[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탑의 대마초 흡연 물의에 대해 사과했다.
4일 일본 연예 스포츠지 보도에 따르면 빅뱅은 지난 3일 열린 오사카 팬미팅에서 탑(본명 최승현)의 대마초 흡연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지드래곤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런 일이 다신 없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응원을 부탁한다"고 멤버들을 대표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4일 오전 10시 탑은 최근 대마초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과 관련해 뉘우치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과 함께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탑은 "저의 커다란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실망과 물의를 일으킨 점 모든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여러분 앞에 직접 나서 사죄 드리기 조차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저를 아껴주시던 팬(Fan) 여러분과 저의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 또한 제 자신에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일일이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정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며 거듭 사죄의 말을 전했다.
탑은 지난 2016년 10월 초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20대 초반 가수연습생 A씨와 함께 액상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탑에 대한 모발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다만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것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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