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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컴백 앞두고'…빅뱅 탑, 대마초 흡연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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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대마초 흡연 혐의 인정 "깊이 반성 중"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지드래곤의 솔로 컴백을 앞두고 악재가 터졌다. 당장 컴백 일주일을 남겨놓고 빅뱅 멤버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되면서 덩달아 이미지 타격을 받고 있다.

올해 2월 의경으로 입대한 빅뱅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경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탑에 대한 모발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다.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빅뱅 탑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돼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하고 있는 중으로, 입대 3개월 여 만에 이같은 소식을 전하게 된 것.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컴백을 앞두고 전해진 소식이다. 지드래곤은 오는 6월 8일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으로 현재 컴백 프로모션 진행 중에 있다. 입대 등으로 당분간 빅뱅 완전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각개전투'로 돌입한 가운데 지드래곤이 빅뱅 멤버 중 가장 먼저 컴백을 앞두고 있던 상황. 여기에 4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새 앨범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빅뱅 탑의 대마초 흡연 소식이 전해지며 지드래곤의 컴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도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드래곤은 한 토크쇼에 나와 당시의 정황을 설명하며 "당황스럽고 억울했다"고 심경을 밝혔고, 시간이 흘러 대중들의 뇌리 속에서도 잊혀졌다.

탑의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지드래곤의 과거까지 재조명 되면서 공들여 준비한 이번 컴백이 자칫 음악이 아닌, 다른 이슈로 쏠릴 가능성도 적지 않다. 여기에 올해 빅뱅 데뷔 11주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는 빅뱅 멤버들에게도 당분간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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