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츄세스주 보스턴에 있는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휴식을 취했다.
그는 상대 선발로 좌완 드류 포머한츠가 나오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대타나 대수비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텍사스는 보스턴에게 2-6으로 졌다.
텍사스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치른 경기에서도 역전패를 당한데 이어 이날도 덜미를 잡혔고 3연패에 빠졌다. 10연승 이후 1승 4패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반면 보스턴은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포머란츠는 이날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는 텍사스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텍사스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즈는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했다.
보스턴은 1회말 앤드류 베닌텐디와 미치 모어랜드가 적시타를 날려 2-0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잰더 보가츠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텍사스는 4회초 선두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포머란츠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려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포머란츠 구위에 눌려 추격에 애를 먹었다.
6회초 노마 마자라가 적시타를 쳐 2-4로 따라붙었으나 8회말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추격에 힘이 빠졌다. 보스턴은 바뀐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상대로 데븐 마레로가 투런포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보스턴 마무리 크렉 킴브럴를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9회초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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