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이대호 빈 자리 걱정마세요.'
최준석이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롯데 타선은 어딘가 허전했다. 간판타자인 이대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는 등 부위 담 증세로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타자들은 더 힘을 냈다. SK 마운드를 상대로 홈런 4방을 포함해 18안타를 쳐냈다. 선발 전원안타와 득점까지 달성하며 17-6으로 크게 이겼다.
대승을 거둔 원동력이 된 주인공은 최준석이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홈런은 만루포였다. 최준석의 한 방으로 사실상 롯데는 승기를 잡았다. 조원우 롯데 감독도 "(최)준석이의 만루홈런이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했다.
최준석은 SK전이 끝난 뒤 "팀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며 "타격감은 괜찮았고 안타는 최근 계속 나왔는데 장타가 안나와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경기를 계기로 중심타선에서 좋은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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