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
한화 구단은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김 감독이 지난 21일 삼성전 7-8 패배 이후 구단과 코칭스태프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현재 김 감독과 사의 표명에 대한 수용 여부를 놓고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지난 2014 시즌 종료 후 총액 20억원의 조건으로 한화와 3년 계약을 맺었다. 2009년부터 2014시즌까지 6시즌 동안 5번이나 최하위세 머문 한화는 김 감독을 통해 성적 향상을 꾀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한화는 권혁·배영수·정우람·송은범 등 FA 선수 영입과 높은 연봉의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해 김 감독을 지원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2015 시즌 6위, 2016 시즌 7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시즌에도 43경기 18승25패로 9위로 쳐져 있다.
김 감독은 한화에서 331경기 152승3무176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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