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4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9월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
EPL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4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함께 후보에 올랐던 크리스티안 벤테케(크리스탈 팰리스)와 에당 아자르(첼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이뤄낸 쾌거다.
4월은 그야말로 손흥민의 달이었다. 4월 1일, 번리 원정에서 기록한 골을 시작으로 스완지 시티, 왓포드, 본머스를 상대로 4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특히 왓포드와 경기에선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또 한국인 유럽 리그 최다골 기록인 19골을 넘어서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이달의 선수는 심사위원 점수 90%, 인터넷 투표 10%로 결정된다. 심사위원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 아스널의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손흥민은 인터넷 투표 결과에서 44%를 득표하며 1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의 '표심'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에도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7개월만의 수상이자 이번 시즌 유일한 2회 수상자가 됐다. 아시아 선수 최초 기록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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