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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비야누에바 무리시키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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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던지겠다고 했지만 휴식시킬 것"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뜻을 밝혔다.

올 시즌 한화에 입단한 비야누에바는 현재까지 5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하며 알렉시 오간도와 함께 한화의 원투펀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오른쪽 팔꿈치 염증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날 경기장에서 몸을 푸는 장면도 보였지만 한화 관계자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줄 것"이라 말했다.

김성근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비야누에바가 미국에서도 이런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면서 "통증이 있었지만 그걸 팀에 숨겼다. 그러면서 계속 던지다보니 악화됐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본인은 계속 던지겠다고 했다. 무리시키면 시키겠지만 쉬게할 것"이라고 선수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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