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흥부자댁'이 3연승에 도전한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을 차지한 54대 가왕 '노래9단 흥부자댁'에게 맞서는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진다.
오프닝에서 '흥부자댁'은 필승 전략에 "배에 힘 꽉 주고 부르겠다"며 3연승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1라운드부터 엄청난 노래내공의 복면가수들이 등장해 3연승의 난항을 예고했다. 한 듀엣대결에서는 판정단의 지지가 엇갈리며 설전이 오갔다. '목을 갈고 닦은 도인'과 '베테랑 음악인'의 대결이라는 평가와 함께 서로 다른 복면가수에게 지지를 보낸 것.
한편 유승우는 "요즘 음원강자들처럼 수준 높은 애드리브를 주고받았다"며 박빙의 승부를 예상하기도 했다. 투표결과 또한 근소한 표 차이를 보였다. 결과발표를 앞두고 한 복면가수는 본인의 승패를 정확히 예견해 더욱 관심이 쏠렸다는 후문.
또한 이날 한 복면가수는 목발을 짚은 채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리에 깁스를 한 모습으로 등장한 복면가수는 의자에 앉아 노래를 불렀음에도 그 누구보다 파워풀한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특히 김구라는 "여유롭게 앉아있는 모습이 좌식가수 이소라의 느낌이 난다"라고 말해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30일 오후 4시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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