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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1세대 아이돌 대우, 부담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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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가는 음악보다 젝키만의 음악 하고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젝스키스가 1세대 아이돌이라 받는 대우가 부담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젝스키스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옐로유니버스에서 새 앨범 'THE 20TH ANNIVERSARY'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젝스키스 멤버들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은지원은 "20주년을 맞았다는 게 뜻밖이라서 감회가 새롭다. 아이돌로서 20주년을 맞이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할 수 있는 것은 팬들이 곁에서 지켜줬기 때문이고, '무한도전'에도 감사하다. 뒤늦게 우리를 받아준 YG 양현석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선물 같은 20주년을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꿈은 현실이 된다는 것을, YG를 만나 이뤘다.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젝키를 보면 느낄 수 있지 않나. 현재 젝키는 'ing' 형이다"라고 말했다.

1세대 아이돌의 재결합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것과 관련, 부담감도 있다고 털어놨다.

은지원은 "부담이 더 크다. 1세대 아이돌이라 대우는 받지만 저희에게 좋지만은 않다. 부담이 크고, 어떤 후배 아이들보다 모범이 되어야 하고, 잘해야 한다. 그래서 재결합 할 때도 고심을 했던 부분이었다"라며 "무엇을 하든 신중해져야 하고, 대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건 제 개인적인 감정이다. 멤버들과 다시 할 수 있다는 그런 것이 좋다. 다만 결과물에 대한 부담감은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젝스키스의 꿈을 묻는 질문에 "따라가는 음악보다 젝스키스의 고유의 색깔을 갖고 '형님들 음악 멋있다'고 하는 음악을 꾸준히 하고 싶다. 그것이 목표이자 젝키의 꿈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재진은 "선배로서 느끼는 부담감은 새로운 음악의 기대치를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그런데 대기실에 있으면 똑같이 설렌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 'THE 20TH ANNIVERSARY'에는 신곡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를 비롯해 지난해 인기를 얻은 '세 단어'가 포함됐으며, 젝스키스가 이전에 발표했던 유명곡들의 리마스터 버전들이 함께 수록됐다. 젝스키스의 예전 히트곡인 '연정' '무모한 사랑' '너를 보내며' '사랑하는 너에게' 등 8곡의 리마스터 버전이 재탄생되었고 2곡의 신곡과 함께 총 11곡이 수록됐다. 20주년을 맞아 발표하는 기념음반이기에 멤버들과 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앨범이자 큰 선물이다.

젝스키스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새 앨범 ‘THE 20TH ANNIVERSARY’를 공개한다. 전시, 팬미팅 그리고 콘서트 등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로 팬들을 만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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