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팀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올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4푼9리(43타수 15안타)를 기록 중이다.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치며 좋지 못한 타격감을 보였다.
최지만은 6회말 1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1루를 밟았다. 2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한 최지만은 이후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계속된 팀 공격에서 도노반 솔라노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팀이 1-5로 뒤진 채 맞은 8회말 마지막 타서에서 최지만은 짜릿한 손맛을 봤다.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상대 투수 카일 맥마인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올시즌 14경기 만에 기록한 첫 홈런이었다.
하지만 최지만의 활약에도 팀은 2-6으로 루이빌 배츠에게 패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룰5트래프트를 통해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54경기 타율 1할7푼 5홈런 12타점에 그치며 에인절스에서 방출대기 처분을 받았다.
이후 올시즌 스프링 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시범경기 타율 2할(30타수 6안타)의 부진을 보이며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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