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김명신이 안면 골절 부상을 당했다. 그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런데 1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크게 다쳤다. 김민성 타석에서 타구에 얼굴 부위를 그대로 맞았다.
김명신은 피할 틈이 없었다. 김민성의 타구가 워낙 빨랐기 때문이다. 그는 응급치료를 받은 뒤 곧바로 구장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고려대 구로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김명신은 검진 결과 타구에 직접 맞은 왼쪽 광대쪽이 3군데가 골절됐다. 두산 구단 측은 "붓기가 심해 바로 수술에 들어가진 않는다"며 "붓기가 가라앉고 난 뒤 약 10일 정도 지나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큰 부상을 당했지만 시력과 치아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행 중 다행이다.
김명신은 현재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산 구단 측은 "현재 고려대 구로 병원에서 삼성 서울병원으로 다시 이송 중"이라며 "그곳에 입원해 경과를 지켜보고 수술 일자를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명신은 올 시즌 이날 넥센전에 앞서 7경기(1경기 선발등판)에 출전해 1승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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