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SK 와이번스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상문 LG 감독은 25일 잠실 SK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날 SK가 선발로 내세운 다이아몬드에 대해 묻자 "(그의 공을) 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다이아몬드는 올 시즌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은 좌완 투수. 지난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서 4이닝 2안타 2볼넷 2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양 감독은 은근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간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
그는 "잘 아시겠지만 그동안 특급 좌완들을 많이 상대해왔다. 처음 한국을 찾은 투수와 상대한 것도 5번 가량 된다"면서 "(선수들에게) 경험이 쌓였을 것이다. 쳐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양 감독의 말대로 LG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한화 이글스), 라이언 피어밴드(kt 위즈) 팻딘(KIA 타이거즈) 닉 에디튼(롯데 자이언츠) 등 뛰어난 좌완 외국인 투수를 다양하게 상대해왔다.
LG는 이날 다이아몬드의 대항마로 김대현을 투입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