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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측, 채점 논란에 "평균보다 합산 공정하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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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공정하고 건강한 경쟁 하겠다" 공식입장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진이 불공정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3일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 제작진은 그룹배틀평가 점수 집계 및 우승팀 선정 방식이 불공정하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먼저 제작진은 "그룹 배틀평가 현장의 국민 프로듀서는 1조 2조를 통합하여 한명의 연습생에게 투표, 투표를 원하는 연습생이 없을 경우 기권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평균보다 단순합산이 더 공정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를 얻는데 그룹 구성원 수 외에도 곡을 소화하는 개인별 능력, 팀워크 등 작용할 수 있는 조건들이 보다 많은 것으로 인지하여 그룹배틀평가 세부 룰이 정해졌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그룹배틀평가 녹화에 참여한 모든 연습생에게 인원수 불균형(당시 참여 인원 99명으로 홀수)이 불가피한 사실과 단순 득표수 합산에 따른 승패의 룰을 전달한 후 그룹원 선정, 곡 선택, 상대 그룹 지목이 진행됐다. 연습생 자신이 속한 그룹과 같은 인원수의 팀을 선택할 수 있음에도 인원수보다 다른 점을 고려해 다른 명수의 상대팀을 지목한 경우도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시즌1과의 비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제작진은 "'라차타' 1조, 2조의 경우 단순 득표수 합산 기준으로 인원수가 적은 그룹이 승리한 바 있다"라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앞으로 더 공정하고 건강한 경쟁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입장을 마무리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그룹 배틀 평가 과정이 공개됐다. 같은 무대를 꾸민 두 팀 중 승리한 팀이 베네핏 3000표를 얻어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다.

이날 '10점 만점에 10점' 무대를 꾸민 1조 윤지성 팀은 평균값 채점 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인원 한 명이 많은 2조 박우진 팀에 44표 차이로 패했다. 이를 놓고 시청자들은 팀 별 인원이 다른데, 평균 값이 아닌 절대적인 합산 수치로 팀의 승패를 가렸다고 비판, 불공정 논란이 일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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