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신혼' 류수영과 박하선의 깨소금 쏟아지는 이야기에 '해피투게더3'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13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유리, 류수영, 민진웅과 드라마 '빛나라 은수'의 이영은, 김동준, 최정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류수영에게 관심이 쏠렸다. 동료배우 박하선과 결혼 이후 첫 토크쇼 출연이었기 때문. 두 사람은 2013년 드라마 '트윅스'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날 류수영은 "드라마 종방 1년 후에 배우들과 다 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파투가 났다. 그 후에 우연히 박하선과 차를 마셨다. 가는데 심장이 뛰었다. 박하선이 원피스에 재킷을 걸치고 앉아 있는데 너무 예뻤다"고 밝혔다. 그리고 열흘 뒤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다.
류수영은 "박하선과 그네를 타다 첫키스를 하고 싶었고, 눈치챈 박하선이 이마를 들이밀었다"라며 "그때 이 여자랑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안하지 않게 쓱 밀어준 기억이 근사했다"고 말했다.
이후 류수영은 남산 둘레길에서 무릎을 꿇고 프로포즈한 사연, 두 사람의 로맨틱한 첫 인연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류수영은 박하선의 키스신에 울컥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tvN '혼술남녀' 출연 당시 박하선은 하석진과 목마키스를 선보였던 것. 이에 대해 류수영은 "기분이 안 나쁠 줄 알았는데 기분이 딱 나빴다. 목마 키스가 기분이 진짜 안 좋았다"라며 "내가 깜짝 놀랐다. 기분이 되게 더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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