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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미 "이미지 변신 NO, 생존 위해 '집밥' 합류"(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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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느는 재미있다, '맛간장' 만들어 '김과장' 배우들 선물"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남상미(33)가 이미지 변신이 아닌 생존을 위해 '집밥 백선생 시즌3'에 합류했다고 털어놨다.

올해로 세번째 시즌을 맞은 tvN '집밥 백선생'은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예능 프로그램이다. '백주부' 백종원을 필두로 양세형, 이규한, 윤두준, 남상미 등이 제자로 활약한다. 특히 남상미는 '집밥 백선생' 방송 사상 최초의 여성 제자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 합류한 지 두달 가량, 남상미는 "요리실력이 느는 재미가 있다. 뿌듯하다"며 가장 자신있는 요리로 불고기를 꼽았다.

"'집밥 백선생' 출연은 생존이었어요. 시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분가한 시점이었는데 딱 그때 섭외가 들어왔어요. 예능울렁증이 있어서 예전이었다면 아마 고민없이 안했을거에요. 근데 타이밍이 정말 좋았죠. 열심히 요리만 하면 된다는 제작진 이야기를 듣고 합류했어요."

남상미는 본인의 요리 실력을 묻는 질문에 "먹어본 사람들은 호불호가 갈린다"면서도 "입맛은 개취(개인취향)니까"라고 말하며 깔깔 웃었다.

"너무 기본 없이 시작했어요. 사실 저같은 분들이 많을 거에요. 그간 요리할 시간도 기회도 없었거든요. 특히 저는 몸매 관리의 부담감이 있어서 뭘 맛있게 먹거나, 맛있게 요리하는 것 자체를 기피했던 것 같아요."

남상미는 '집밥 백선생'을 통해 요리와 예능, 인생의 두가지 난제를 모두 풀었다. 그는 "예전엔 예능 출연 전에 청심환을 먹고 들어갔다. 하지만 '집밥 백선생'은 1회부터 (청심환) 없이도 가능했다"라며 "아무래도 '집에서 밥이나 해먹자'는 제작의도가 나랑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집밥 백선생3'의 수제자로 떠오른 남상미는 최근 종영한 KBS 2TV '김과장' 배우들을 위해 직접 '맛간장'을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최근 '김과장' 배우들과 PD님들이 함께 1박2일 MT를 다녀왔거든요. 그때 '맛간장'을 하나씩 선물했어요. 뭔가 할 줄 아는 게 생기니까 선물하는 행복도 생겼어요. 여러모로 '집밥 백선생'에 참여하길 잘 한 것 같아요.(웃음)"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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