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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2' 조 샐다나 "스타로드X가모라 우정 마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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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들, 가족처럼 각자의 역할 수행하게 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의 조 샐다나가 보다 깊어진 극 중 인물들의 관계에 특별한 감흥을 드러냈다.

1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감독 제임스 건, 수입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하 가오갤2)의 풋티지 상영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현재 영화 프로모션 차 일본에 체류 중인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가 참석했다.

'가오갤2'는 지난 2014년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속편으로,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하고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한 멤버들이 또 다시 쫓기는 신세로 전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의 힘에 대해 고민하던 스타로드(크리스 프랫 분)는 아버지의 등장으로 위기에 빠지게 된다.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는 한국 취재진을 향해 "열심히 찍었다. 즐겁게 풋티지를 봐 주셨길 바란다"고 말한 뒤 속편에 이어 영화 작업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알렸다. 극 중 스타로드와 가모라의 관계가 보다 깊은 신뢰를 쌓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 샐다나는 "제임스 건 감독의 노력에 굉장히 감사하다"며 "(전편에서보다) 한 단계 관계가 격상돼 우정 관계로 시작할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스타로드와 가모라의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았다"며 "속편에서 둘은 영적으로도 정말 좋은 친구가 된다"고 덧붙인 조 샐다나는 "1편에서 상처받고 거절당한 도망자, 암살자들이 이제 가족을 형성하고 있다"며 "가족처럼 각자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스타로드를 아빠에, 자신이 연기한 가모라를 엄마에 비유한 조 샐다나는 "엄마, 아빠같은 느낌이더라"고 말한 뒤 "스타로드가 아빠, 나는 엄마이자 친구 같다. 아닌가, 내가 아빠였던 것 같기도 하다"고 재치있게 답을 마무리했다.

'가오갤2'는 오는 5월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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