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프로 2년차 포수 권정웅(삼성 라이온즈)이 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안방마님으로 나선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선발 라인업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권정웅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이지영을 대신해 먼저 출전한다"며 "수비력은 좋다"고 했다.
이지영은 전날 열린 kt와 경기에서 베이스 러닝 도중 발목을 접질렀다. 이 때문에 권정웅이 먼저 마스크를 쓰게 됐다. 그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퓨처스(2군) 리그에서 65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7리(129타수 37안타) 4홈런 23타점을 기록하며 쏠쏠한 방망이 실력을 자랑했다. 1군 경기에도 2경기에 나와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이날이 1군 첫 출전이다.
삼성은 올 시즌 초반 힘겨운 발걸음을 하고 있다. 시즌 개막후 8일 기준으로 1승 6패라는 성적으로 SK 와이번스와 함께 공동 9위로 처져있다.
중심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아 답답한 경기를 치르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이지영이 부상으로 빠졌고 그동안 백업 포수 역할을 하던 최경철도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런 가운데 2년차 포수 권정웅이 활력소 노릇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권정웅은 9번 타순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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