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가 4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 와이번스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전 KIA 타이거즈와 외야수 노수광·윤정우 포수 이홍구·이성우를 받고 외야수 이명기 내야수 최정민·노관현 포수 김민식을 내주는 4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SK는 테이블 세터 보강을 통한 기동력을 향상과 포수진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전력보강을 모색하던 중 KIA와 이해관계가 맞아 트레이드를 단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에게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2014년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노수광은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타이거즈에서 2시즌 동안 뛰었다. 지난해 7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9리 4홈런 30타점 12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을 갖춘 전도유망한 외야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시즌 FA 최형우의 영입 등으로 입지가 좁아졌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기회를 부여받을 전망이다.
원광대를 졸업한 후 2011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번으로 KIA에 입단한 윤정우는 2012년 2차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LG로 이적했으나 2016년 다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2경기 연속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홍구는 장충고, 단국대를 거쳐 2013년 신인드래프트 2차 14번으로 KIA에 지명되었다. 지명 당시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평가 받았으며 지난해 타율 2할6푼6리 9홈런 45타점의 성적 기록했다.
이홍구와 함께 SK로 합류할 이성우는 2000년 LG에서 육성선수로 시작했으며 SK와 KIA를 거친 17년차 베테랑 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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