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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송강호, '기생충'으로 재회…네 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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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이후 4년 만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영화 '기생충'으로 네 번째 협업을 결정했다.

3일 배우 송강호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조이뉴스24에 "송강호가 '기생충'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며 "내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봉 감독의 신작 영화 '기생충'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프리프로덕션조차 진행하지 않은 상황으로, 작업 초기 단계다. 봉준호 감독은 여름 공개를 앞둔 '옥자'에 이어 '기생충'으로 관객을 만날 전망이다.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의 만남은 이번이 네 번째다.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를 함께 했다. '설국열차' 이후 4년 만에 영화계 두 스타의 만남이 성사돼 기대를 얻고 있다.

한편 송강호는 오는 여름 새 영화 '택시운전사'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 '마약왕' 작업도 앞두고 있다. 이후 '기생충' 촬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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