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가수 이은하가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은하의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이 공개됐다.
13살 어린 나이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이은하는 9년 연속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을 수상한 스타 가수. 이후 '봄비'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겨울 장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7080 세대를 주름 잡았다.
그런 그녀가 달라진 외모로 카메라 앞에 섰다. 척추 전방 전위증을 앓고 있는 그는 "3개월 사이 15kg가 갑자기 늘었다"라며 "제 얼굴을 제가 못 알아볼 정도다. 약 없이는 못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은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선택했다. 그는 "당당하게 살다가 이런 모습 보이니까 저 자신도 약간 의기소침해진다"라며 "노력을 해도 안 빠지고 자꾸 붓는 건 내 몸 상태를 잘 통제 못했기 때문에 내 탓"이라고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코디언 연주자였던 아버지 덕분에 가수로 데뷔했지만, 사업을 하던 아버지의 빚으로 인해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게 된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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