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FC서울이 오심성 판정의 도움으로 쑥스러운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두 골 모두 페널티킥으로 얻은 골이었다.
서울은 2연승을 거두며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했다.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3연패의 아쉬움을 극복했다.
경기 시작은 광주가 좋았다. 전반 5분 조주영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서울의 수비 허점을 놓치지 않은 여봉훈의 패스를 조주영이 받아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내내 광주의 수비에 막혔던 서울은 후반 18분 동점골을 넣었다. 주심이 박동진에게 핸드볼 파울 판정을 한 것이다. 그러나 주심의 오심이었다. 박동진의 팔이 아닌 등에 맞고 나왔다. 박동진은 등이라며 주심에게 호소했지만 이미 내려진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골을 넣으며 1-1 동점이 됐다.
44분에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규로가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등장한 데얀이 골을 넣으며 어렵게 승리를 가져갔다.
상주 상무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전에서 전반 39분 신진호의 결승골을 지켜 1-0으로 이겼다. 상주는 2승 1패(6점)를 기록했고 울산은 1승 2패(3점)가 됐다.
챌린지(2부리그)에서는 안산 그리너스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후반 26분 루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안산은 홈 2연승을 달렸다.
아산 무궁화도 아산 이순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천FC전에서 후반 37분 김은선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경남FC와 '낙동강 더비'를 치러 1-1로 비겼다. 후반 28분 이정협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A대표팀에 승선한 이정협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신바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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