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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특별한 3色 '브로맨스'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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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동하, 준호, 김원해와 펼치는 이색 케미 화제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KBS 2TV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에는 특별한 브로맨스가 있다. 주연배우 남궁민이 동하, 준호, 김원해와 제각기 다른 3색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는 것.

초반 앙숙으로 시작된 이 세 커플은 방송이 진행될수록 떼려야 뗄수 없는 단짝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조력자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묘하게 닮아있다. 동시간대 1위 '김과장' 속 이색 커플들의 매력을 들여다 본다.

◇남궁민X김원해, 웃고 우는 '룡추커플' 탄생

남궁민과 김원해는 극중 이름을 따 '룡추커플'로 불린다.

극중 김성룡은 비상한 두뇌, 돈에 대한 천부적 감각, 현란한 언변을 가진 삥땅전문 경리과장. 추남호는 혼자 사는 기러기 아빠이자 의외의 브레인으로 활약 중인 경리부장이다.

코믹 유전자가 몸에 밴 두 사람의 조합은 초반부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추남호가 쏘아대면 김성룡이 맞받아치고, 추남호가 비아냥대면 김성룡이 코웃음치는 '코믹 언쟁'은 시청자들에게 매회 쏠쏠한 재미를 제공한 것.

특히 두 사람이 '한지붕 동거남'이 된 직후 펼쳐지는 에피소드도 흥미롭다. 야한동영상을 함께 보며 의기투합하고, 함께 끼니를 챙기며 진정한 '식구'로 거듭나는 모습은 진한 웃음과 짠한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제작사 로고스필름은 "남궁민과 김원해는 고된 촬영 스케줄을 잊게 만드는 현장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라며 "두사람이 함께 하는 장면마다 웃음이 끊이지 않고 더웃 맛깔스러운 웃음이 탄생된다"고 밝혔다.

◇남궁민X준호, '티똘'과 '먹소'의 만남

남궁민이 '티똘(TQ그룹 똘아이)'이라면 준호는 '먹소(먹방+소시오패스)'다. 개성 강한 두 사람은 무섭게 부딪히고 티격태격하지만 의외의 브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든다.

극중 준호는 검사 출신 TQ그룹 재무 이사 서율 역으로 출연 중이다. 목적을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냉혈남이자, 김성룡을 TQ그룹에 끌어들인 장본인이다.

김성룡이 '꼴통의인'에서 '티똘'로 성장하는 동안 서율은 '냉혈남'에서 '먹소'로 발전 중이다. 기대 이상의 잔인함과 예상 외의 연민을 동시에 갖고 있는 이중적 캐릭터다.

하지만 잔인무도한 서율도 김성룡과 붙여놓으면 귀여운 허당이 된다. 김성룡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엉만튀(엉덩이 만지고 튀는 남자)'가 되는가 하면, 김성룡의 개그를 능청맞게 맞받아치며 충만한 센스를 발휘하기도 한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김성룡이 서율의 뺨에 기습 뽀뽀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떨어뜨려 놓으면 앙숙이지만 붙여놓으면 절친 이상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특히 스스로는 '자본주의의 괴물'이라고 자책하지만 위기에 닥친 김성룡을 구해주는 모습에서는 서율의 변화 가능성도 엿보인다.

제작사는 "일취월장한 연기력으로 독창적이면서 특별한 악역 서율을 완성시킨 이준호가 앞으로 남궁민과 어떤 대결구도를 이어갈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남궁민X동하, '갑을 역전' 뒤바뀐 상하관계

남궁민과 동하는 전세가 뒤바뀐 '먹이사슬 브로맨스'로 사랑받고 있다.

극 초반만 해도 경리과장 김성룡과 TQ그룹 회장 아들이자 부본부장 박명석(동하 분)은 하늘과 땅 차이였다. 하지만 지금 박명석은 경리부 막둥이다. 김성룡의 상사에서 김성룡의 부하로 고공낙하한 것.

진상 재벌남 박명석을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명, 바로 강한 멘탈을 가진 '꼴통 의인' 김성룡 뿐이다. 박명석을 혼쭐내는 김성룡, 그리고 그 앞에서 '쫄보'처럼 움찔대는 박명석의 모습은 '톰과 제리'를 연상시키며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경리부에 막내로 입성한 이후 정의롭게 변해가는 박명석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 박명석은 어머니(이일화 분)에게 "아버지는 사업을 하는 거예요, 사기를 하는 거예요? 죄다 깔끔한 게 하나도 없어요. 창피한 줄도 모르나봐"라고 한탄해 어머니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자들도 함께 웃었다.

제작사는 "남궁민과 동하가 현실에서는 흔치 않은 의외의 브로맨스 케미를 펼쳐내 시청자들에게 각별한 응원을 얻고 있다"며 "두 사람은 현장에서도 선후배의 돈독함으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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