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 북한 원정 경기를 준비하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소음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오는 20일 목포축구센터로 모여 훈련을 한다고 전했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4월 2018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풀리그를 치른다. 4월 5일 인도를 시작으로 7일 북한, 9일 홍콩, 11일 우즈베키스탄과 경기를 치른다. 상위 1팀만 본선에 직행한다. 아시안컵 본선에 가야 2019 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치를 수 있어서 피 말리는 전쟁이 예상된다.
대표팀은 북한 관중의 단체 응원에 적응하기 위해 대형 스피커를 틀어 놓고 훈련한다. 응원 동영상에서 음원을 추출해 음향을 크게 하고 적응에 집중한다. 이는 경기를 치르는 평양 김일성경기장이 7만명을 수용하기 때문이다. 심리적인 위축을 막기 위한 전략이다.
24일 남자고교 팀과 연습 경기를 치르는 등 대비도 철저하다. 또, 윤영길 한국체대 교수를 초청해 심리 교육도 병행한다.
한편, 팀의 간판 공격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오는 27일 또는 28일 귀국해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이후 대표팀은 2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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