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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교체 출전 무안타…김현수는 1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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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에인절스전 1타수 무안타…김, 7G 연속 출루 성공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교체 출전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대수비로 출전했다.

황재균은 소속팀이 4-0으로 앞서고 있던 7회초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대신해 3루수로 나섰다.

그는 에인절스가 4-4로 균형을 맞춘 7회말 첫 타석에 섰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타석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타석에서는 소득이 없었지만 안정된 수비를 보였다. 황재균은 9회초 수비에서 선두타자 더스틴 아클리가 친 파울 플라이를 잘 잡아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7-4로 에인절스에게 이겼다.

4-4로 맞서고 있던 8회말 2루타 2개를 포함해 4안타를 집중해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전날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를 친 황재균은 이날 1타수 무안타를 기록,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3할4푼6리에서 3할3푼3리(27타수 9안타)로 떨어졌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하지만 무안타에 그쳐 안타 행진은 끊겼다.

김현수는 같은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시범경기에서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그는 1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임스 타이언이 던진 공에 맞아 1루로 출루했다.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3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좌완 안토니오 바스타도를 상대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6회말 수비에서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이날 안타를 치지 못해 연속 안타는 3경기에서 멈췄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할8푼6리에서 2할7푼(37타수 10안타)으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접전 끝에 피츠버그에 5-6으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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