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최민식의 첫 정치인 변신을 그릴 영화 '특별시민'이 오는 4월 개봉을 확정했다.
2일 쇼박스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제작 ㈜팔레트픽처스)의 개봉 시기를 오는 4월로 알리며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30년 연기 인생 최초로 정치인 캐릭터를 맡은 최민식과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차 예고편은 3선에 도전하는 변종구의 자신감 넘치는 출마 선언으로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지를 호소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 뒤로 성공적인 이벤트라며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 그리고 이어지는 속을 알 수 없는 표정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치 9단 변종구.
시장 유세, 콘서트 공연 등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란 투척을 당하는 등 한시도 조용한 날 없는 선거전 속 변종구의 모습은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최민식의 흡입력 있는 연기로 다채로운 재미를 전한다.
그리고 실검 1위 이슈 만들기 등 선거에 열을 올리며 곁에서 변종구를 든든히 보좌하는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곽도원 분)는 "우리가 뭐 선거 하루 이틀 합니까?"라는 대사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베테랑 선거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이어 다시 함께한 최민식과 곽도원의 연기 앙상블은 완벽한 호흡, 팽팽한 긴장으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여기에 선거전에 갓 입문한 광고 전문가 박경 역을 통해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심은경을 비롯 정치부 기자 정제이 역의 문소리, 변종구에 맞서는 도전 후보 양진주 역의 라미란, 양진주 캠프의 선거 전문가 임민선 역을 맡은 류혜영까지 합세해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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