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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양복점' 이동건 "종영 섭섭, 소중히 기억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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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남부터 직진 로맨스남까지…국민 남편 완성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이동건이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종회를 앞두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동건은 26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큰 사고 없이 54부작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멋진 선생님들과 선배님들, 그리고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었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 동안 정말 행복하게 작업해와서 종영이라는 것이 조금은 섭섭하기도 하지만, 이동진이라는 캐릭터로 지냈던 시간을 소중히 기억하게 될 것 같다. 그 동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만술(신구 분)의 외동아들 동진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극 초반 동진은 성공과 출세만을 생각하며 패션회사 부사장 자리에 오른 야망남이었지만, 아버지가 시력을 잃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변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나연실(조윤희 분)을 사랑한 이후에는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를 펼치며 멜로장인다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섬세한 연기와 표현력으로 국민남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26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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