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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아내' 성준 "고소영, 상하관계 없는 쿨한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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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괴롭히는 연기 즐겁다, 반응이 재밌어"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성준이 '완벽한 아내'에서 호흡을 맞추는 대선배 고소영에 대해 "상하관계 없는 쿨한 선배"라고 소개했다.

성준은 '완벽한 아내'에서 아줌마 수습사원 재복(고소영 분)의 직장 상사이자 뺀질한 변호사 강봉구 역을 맡았다. 극이 전개 되면서 재복과 로맨스도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발표회에서 성준은 "고소영 선배를 당연히 알고 있었다. 청바지 CF도 기억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성준은 그간 다양한 드라마에서 연상의 여배우들과 로맨스 연기를 선보여 왔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는 18살 연상의 고소영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이에 대해 성준은 "노숙하게 생겨서 연하남 캐릭터를 자주 맡는 것 같다. 연하남은 한가지 포맷이 아니다. 연상의 여성이라도 캐릭터의 관점이 중요하다. 연하라고 해서 단정지어지는 것은 아니다. 잘 소통하고 해볼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극중 고소영 선배를 괴롭하는데 어려움은 없다. 고소영은 내가 아는 선배 중 가장 쿨하다. 상하관계가 아예 없다. 그래서 괴롭힐 때도 재밌게 하고 있다. 반응이 재밌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부부갈등, 외도문제, 전세난, 구직난, 미스터리한 사건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코믹하고 경쾌한 터치로 그려낸 주부 심재복의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 드라마. '화랑' 후속으로 2월27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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