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넌센스2'를 통해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넌센스2' 프레스콜에서 조혜련은 "첫 뮤지컬이다. 정말 떨리고 신인이 된 기분이다. MBC 생방송에서 '아나까나'를 선보였던 때가 떠올랐다"며 "가사 틀려도 아무도 모르는데 혼자 떨렸던 기분이다. 젊어진 기분이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극중 장난끼 많고, 쇼맨십 강한 밝은 성격의 수녀 로버트 앤 역을 맡는다.
조혜련은 "모든 연기자들이 한달 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루 12시간씩 연습했다. 그 시간이 행복했다"며 "지금은 아나까나 버전으로 노래하지만 앞으로는 제대로 뮤지컬 배우가 되고싶다는 결심을 했다. 뮤지컬은 매력적인 종합예술이다. 여기서 개그와 연기도 하고, 노래도 멋지게 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첫공연의 부족함이 있었지만 '넌센스2'는 다섯명의 조화로운 작품이다. 막공에선 모두 감동하며 부둥켜 안고 울 수 있는 멋진 공연되도록 노력하고 고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넌센스2'는 배우 박해미의 연출 데뷔작으로, 성격도 개성도 모두 다른 다섯 수녀들의 요절복통 콘서트 출연기를 그린 코미디 뮤지컬. 박해미, 김나윤, 조혜련, 박슬기, 예원, 윤나영, 이미쉘, 송주희(헬로비너스 앨리스), 치지, 희도, B.NISH 등이 출연한다. '넌센스2'는 2월16일부터 3월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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