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비 보강으로 전력 극대화를 노린다.
제주는 지난 10일 호주 출신 중앙 수비수 알렉스(28)를 아시아쿼터로 재영입했다고 14일 전했다. 세부 계약 사항은 선수와 합의로 공개하지 않는다.
알렉스는 지난 2013년 수원FC를 통해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196㎝의 장신에 강력한 대인방어 능력이 뛰어나 2014년 제주 유니폼을 입었고 2015년까지 K리그 클래식 총 5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로 이적했던 알렉스는 1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복귀했다. 알렉스의 합류로 제주는 마르셀로, 마그노, 멘디까지 올해 선수 구성을 마쳤다.
알렉스로 인해 제주의 중앙 수비진은 오반석, 조용형, 김원일, 백동규 등 더블 스쿼드 구축과 함께 치열한 내부 경쟁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알렉스는 "중국으로 떠날 당시 제주에 대한 그리움을 품었다. 제주 선수단과 가족처럼 지냈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왔으니 제주를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은 "알렉스가 돌아오면서 수비 옵션이 더욱 다양해지고 강력해졌다. 멀티 능력도 있다. 알렉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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