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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홍진영 "잔잔한 신곡인데 윙크 버릇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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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가수 홍진영이 윙크를 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했다.

홍진영이 9일 서울 합정동 판스퀘어라이브홀에서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홍진영은 "데뷔 후 일 년에 한 곡씩 냈다. 어떤 차트에서건 실시간 1위를 한 적이 없다. 이번엔 2곳에서 1위를 했더라. 정말 뿌듯라고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이날 본인의 히트곡 '사랑이 배터리' 무대를 선보인 홍진영은 "이 곡을 부르면서 윙크 연습을 많이 했었다. 윙크를 진짜 잘 하는데 단점이 있다. '사랑한다 안한다'가 잔잔한 곡인데 윙크 버릇이 돼서 자꾸 한 쪽 눈이 반쯤 감겨 있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홍진영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3월 발표한 미니앨범 '화양연화(花樣年華)' 이후 11개월 만이다. 당시 타이틀곡 '엄지척'으로 홍진영의 상큼 발랄한 보이스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시너지를 이루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작곡가 안영민이 프로듀싱을 맡은 '사랑한다 안한다'는 짝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애타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박신원의 맛깔나는 쓰리핑거 기타와 권병호의 부드러운 하모니카 연주가 어우러져 신나는 리듬을 만들어냈다.

홍진영은 2월 걸그룹 대전이 예고된 가운데 차별화된 트로트곡으로 승부수를 띄우며 가요 대전에 합류하게 됐다. 트로트 침체기인 가요계에 홍진영의 컴백이 트로트 전성기를 다시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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