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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한 개념일침 '김과장', 5회만에 시청률 15% 돌파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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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과 시청률 격차 벌리며 수목극 1위 자리매김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웃을 일 없는 요즘, 유일한 사이다 통쾌감을 선사하는 드라마 한편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제작 로고스필름)이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밤 방송된 '김과장' 5회는 전국시청률 1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 방송분(13.8%) 보다 무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김과장'은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SBS '사임당, 빛의 일기'과 간격을 벌리며 굳건한 수목극 1위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사임당, 빛의 일기'는 10.7%를, MBC '미씽나인'은 3.8%를 기록했다.

한편, '김과장'에서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은 불합리한 노동행위에 대한 강력한 개념 일침으로 시청자들에게 울컥한 공감을 안겼다. 김성룡은 TQ택배 본사를 찾았다가 노조 시위에 동참했다. 김성룡은 TQ그룹 투자를 앞둔 서안장룡의 요구로 계열사인 TQ택배 실사 준비 TF팀에 참여하게 됐던 상황. 첫 작업부터 컴퓨터 코드를 뽑는 실수로 사무실에서 쫓겨난 김성룡은 시위대 속에서 예전 군산에서 인연을 맺었던 TQ택배 노조위원장 이중권(최재환 분)과 마주쳤다.

이중권은 경영상 잘못은 없다며 택배사원들 수수료 때문에 적자가 난다는 회사의 변명에 대해 통탄했고, 김성룡은 "대한민국에서 지가 지 입으로 잘못했단 경영자 단 한 사람도 없어. 잘 되면 다 지 경영전략 탓! 못 되면 다 직원들 탓!"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택배사원들한테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인간 자체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거겠죠"라며 기득권층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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