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레인보우 출신 오승아가 KBS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주연으로 파격 발탁됐다. 오승아의 정극 메인 타이틀롤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KBS 2TV의 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극본 김미정 이정대, 연출 한철경)는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의 비극이 빚어낸 아픈 가족사를 딛고 피보다 진한 정을 나누는 세 모녀의 가슴 시린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오승아는 여주인공 윤수인 역을 맡는다. 윤수인은 고등학교 때까지 1등을 놓쳐본 적 없는 수재였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 대신 공장의 경리로 취직해 꿈을 키우는 당찬 여성이다. 똑똑한 만큼 자존심도 세고 흐트러짐 없는 성품이지만 순탄치 않은 삶을 겪으면서 가슴 한 켠에 어두운 그늘과 아릿한 상처를 품고 사는 인물이다.
당초 '독립영화계의 샛별' 김예은이 주연으로 발탁됐으나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최근 주연배우가 교체됐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지난 주말 캐스팅이 결정됐고, 7일 주연배우 대본리딩을 진행했다"며 "오늘(8일) 타이틀을 촬영하고, 포스터 촬영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 여자의 바다'는 '저 하늘에 태양이' 후속으로 2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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