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흥국생명 주전 세터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가 모두 선발 출전한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 조송화(세터)와 이재영(레프트)에 대해 "선발라인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조송화는 무릎, 이재영은 왼쪽 발목이 각각 좋지 않다. 둘은 이때문에 지난달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올스타전에 불참했다. 복귀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흥국생명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두 선수 모두 일찍 복귀했다.
하지만 올스타 휴식기가 끝난 뒤 다시 시작된 V리그 5라운드에서는 코트에 나서고 있다. 박 감독은 "(조)송화나 (이)재영이 모두 부상 부위가 100%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경기 출전에는 크게 무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00% 컨디션은 아니다. 박 감독은 "상황에 따라 교체카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조송화의 백업 자리에는 최근 코트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리고 있는 김도희에 이어 김재영도 있다.
박 감독은 "리베로 자리도 한지현이 먼저 코트에 나가지만 김혜선도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며 "도로공사가 앞선 현대건설전에서 연패를 끊어 조금 부담되는 부분도 있지만 우리팀도 매 경기가 중요하다. 엔트리에 올라있는 선수 모두 대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선수들에게 투지를 강조하고 있다"며 "경기에 지더라도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말자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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