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미씽나인'의 최태준이 백진희에 이은 또다른 생존자로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예측불허 스토리로 몰입도 또한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 6회에서는 검사 윤태영(양동근 분)에게 기억이 다 돌아왔다고 고백한 라봉희(백진희 분)와 살아 돌아온 최태호(최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행기 추락과 조난사건의 진상이 점점 의혹 속으로 빠지는 가운데 라봉희는 기억을 되찾았다. 라봉희의 진술은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조희경(송옥숙 분)과 간부들이 신경을 곤두세우며 집중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말 한마디에 특조위의 움직임이 결정되면서 사건의 키 플레이어 역할을 했다. 그가 윤소희(류원 분)를 죽인 진짜 범인이 최태호라는 사실을 밝힐 때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반면 무인도에서는 서준오(정경호 분)가 이열(박찬열 분)이 실종된 이후 도망친 최태호를 찾아 죗값을 받으라고 회유함으로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최태호가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른 것은 물론 이를 목격한 태호항(태항호 분)에게 협박을 가해 시청자에게 강력한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한국으로 돌아온 추가 생존자가 최태호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졌다. 이에 한 인간의 추악한 본성이 나머지 조난자들에게 미칠 영향과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가 살인자라고 주장하는 라봉희의 증언과 최태호의 진술이 더해져 대한민국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특조위는 어떤 조치를 취하게 될 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야말로 폭풍 같은 전개와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한 회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미씽나인'은 4.8%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 KBS2 '김과장'(13.8%), SBS '사임당-빛의 일기'(12.3%)에 이어 동시간대 3위에 머물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