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사임당' PD가 중국 심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윤상호 PD는 한한령과 관련한 질문에 "중국 관련된 질문은 예민하다"며 "지금도 중국에서 아직 심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임당'은 중국과의 동시 방영을 목표로 100% 사전제작됐다. 하지만 한한령으로 인해 위기를 맞았고 국내 방영도 늦어졌다.
윤 PD는 "중국을 너무 의식해서 한국 시청자들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감히 말한다면 대한민국 사임당을 드라마화시키기 위한 기획의도와 이런 모든 것들이 우선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위한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 게 우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한령 이전에 한중의 관계가 매우 좋았다. 갑작스런 정치적 이슈 때문에 서로의 관계가 차갑게 돌변했다. 현재 아직 심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혹시나 그 사이 중국에서 심의가 결정되어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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