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디자이너 권봄이 북한에서 온 지 12년이 됐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는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북에서 온 청년들을 소개했다.
![디자이너 권봄이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28729bbcea7885.jpg)
![디자이너 권봄이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da2b8c92c263f1.jpg)
이날 권봄은 "저는 북한에서 태어났다. 2012년까지 있다가 한국으로 온 지 12년이 됐다"라며 "트렌드를 리드하고 싶은 디자이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상일 팬이다. 판소리하는 남상일의 입모양과 몸짓을 시각화해서 한복을 만들었다. 학점을 잘 받았다"라며 "한국적인 매력에 빠져서 졸업하면 한국의 미를 뽐내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밝혔다.
또 권봄은 "어머니가 장사를 하셔서 돈을 많이 버셨다. 북한은 불법이 가능하다"라며 "저는 고난의 행군은 모르고 살았다. 반찬 투정도 하면서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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