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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양세종X유연석, 라이벌 브로맨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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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 한석규 만나 돌담병원에서 한걸음 성장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양세종이 유연석 덕분에 한석규 수술에 합류, 의사로서 한걸음 성장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6회에서 도인범(양세종)은 강동주(유연석)과 한 팀이 돼 김사부(한석규)가 집도하는 신회장(주현)의 수술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신회장은 김사부에게 위험하더라도 인공심장 수술을 받겠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김사부는 위험부담이 큰 수술이기에 고민했지만 결국 수술을 결심했다.

하지만 신회장의 몸 상태로 봤을 때 이번 수술은 6시간 안으로 끝내야만했다. 족히 10시간은 걸리는 수술을 7시간 30분으로 최대한 단축한 김사부는 나머지 1시간 30분을 어떻게 줄일지에 대한 고민에 들어갔다.

도윤완(최진호)는 김사부를 완전히 매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누가 봐도 실패할 수술이 분명하다는 것. 도윤완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김사부가 라이브 써저리로 진행하도록 만들었다.

강동주는 김사부 수술에 들어오고 싶다고 했던 도인범에게 먼저 다가갔다. 그리고 "너랑 같이 하면 시간을 좀 더 단축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심한 척 하지만 애정을 담아 부탁을 했고, 인범은 받아들였다.

인범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김사부를 찾아가 "이번엔 아버지 때문이 아니라 순수하게 수술 시간을 줄여보고 싶어서, 강동주가 부탁해서 들어가는 거다. 오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서툴지만 진심을 전했다.

수술 당일, 돌담병원은 신회장의 수술 성공을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고, 인범 역시 동주와 한 팀이 되어 심기일전했다. 하지만 그 때 돌담병원에 응급수술 환자가 도착했고, 환자를 수술할 수 있는 의사는 동주와 인범 밖에 남아있지 않아 긴장감을 선사했다.

인범은 도윤완의 압박으로 김사부의 일거수일투족을 몰래 보고하고 있던 것을 김사부가 모두 눈치 채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김사부로부터 "내가 너를 잘못 본 것 같다. 돌담병원을 나가줬으면 좋겠다"는 한 마디를 듣고 눈물을 흘렸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인범은 동주의 제안 덕분에 자연스럽게 다시 김사부와 함께 하게 됐다. 인범의 성장과 더불어서 라이벌에서 점점 황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깨알 브로맨스를 보여줄 인범X동주의 케미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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