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올 크리스마스엔 '도깨비' 공유, '또 오해영' 서현진과 함께 하고 싶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4천명에게 올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드라마 속 캐릭터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여성은 tvN '도깨비'의 김신(공유 분), 남성은 tvN '또 오해영'의 그냥 오해영(서현진 분)이라고 응답했다.
먼저 여성 2천명을 조사한 결과 '도깨비'의 김신이 25.6%의 지지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BS '구르미 그린 달빛' 이영(박보검 분)이 12.3%로 2위를 차지했고, KBS '태양의 후예' 유시진(송중기 분)이 11.2%로 3위에 올랐다.
틱틱대다가도 다정한 반전매력의 '도깨비' 김신은 30대 여성에게서 27.8%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다음으로 40대 여성(26.8%) 순이었다. 반면 겉으론 반항적이지만 속 깊은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영과 유쾌하면서 남자다운 '태양의 후예' 유시진은 50대 이상 여성에게 선호도가 높았다.
남성 응답자 2천명은 '또 오해영'의 그냥 오해영을 1위(13.4%)로 꼽았다. 상반기에 방영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오해영의 현실감 넘치고 매력적인 캐릭터는 아직도 많은 남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SBS '닥터스'의 유혜정(박신혜 분)이 9.0%로 2위, MBC 'W' 오연주(한효주 분)가 8.8%로 3위에 올랐다.
짠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냥 오해영’은 40대 남성에게서 15.3%로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30대 남성(12.4%)이 호감을 보였다. 따뜻하고 털털한 '닥터스' 유혜정은 20대 남성에서 높은 지지(10.0%)를 얻었고, 능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W' 오연주는 50대 이상(11.4%)의 선호도가 높았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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