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한한령으로 중국 내 한류가 냉각된 가운데 '마음의 소리'가 소리 없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연출 하병훈 제작 마음의 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가 지난 달 7일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본편이 공개된 이후 1억뷰(12월15일 기준)를 돌파했다.
'마음의 소리'는 한한령 속에도 중국 심의를 통과하고 중국에 정상 공개되고 있는 웹드라마. 모두의 걱정 속에서도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높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마음의 소리'는 현재 소후닷컴의 한국드라마 순위 1위를 꿰찼다.
'마음의 소리'는 이광수-정소민-김대명-김병옥-김미경의 역대급 코믹연기와 하병훈 PD의 재기 발랄한 연출력, 예측불허의 코믹 스토리가 결합된 작품.
'마음의 소리'의 국내 인기 또한 뜨겁다.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지 3주만에 전체 재생수 2천만뷰를 돌파했고, 현재 3천만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9일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 '마음의 소리'는 시청률 5%(닐슨, 전국 기준)를 넘어섰다.
'마음의 소리' 제작진 측은 "한한령이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마음의 소리'가 중국 네티즌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돼 기쁘다. 한국과 중국에서 이렇게 뜨거운 관심 보여주실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공개될 에피소드들에는 한층 스케일 큰 웃음들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동명 원작 웹툰의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시트콤으로, 단순즉흥이 생활인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가 담긴 가족 코믹 드라마. 오는 16일 금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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