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턴 매치에서 승리하고 리그컵 4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웨스트햄을 4-1로 이겼다.
지난달 28일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1-1로 비겼던 맨유는 사흘 만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승리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당시 조제 무리뉴 감독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물명을 걷어 차 퇴장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날은 달랐다. 전반 2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음키타리안의 감각적인 발뒤꿈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35분 디미트리 파예의 슈팅을 골키퍼 데 헤아가 막았지만 플래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은 음키타리안의 크로스를 앙토니 마샬이 골로 연결해 맨유는 다시 앞섰다. 스코어 2-1이던 17분에는 마샬이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를 벌렸다. 추가시간에는 이브라히모비치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승리를 확인했다.
사우스햄턴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13분 클라시에의 선제골에 이어 38분 버틀란드가 추가골을 승리했다. 아스널은 후반 알렉스 옥슬레이드-쳄벌레인, 젠킨슨 등을 투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4강 대진도 발표됐다. 맨유는 헐시티를 만난다. 헐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승부차기로 승리하고 4강에 올라왔다. 리즈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던 리버풀은 사우스햄턴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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