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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도깨비' 행사와 같은 시간, 많이 와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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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변신 소감 "내가 읽고 싶은 것 썼다"

[권혜림기자] 연기 활동 공백 중 소설을 출간한 배우 신동욱이 행사장을 꽉 메운 취재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2일 서울 합정동 다산북카페에서 배우 신동욱의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의 출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소설을 쓴 배우 겸 작가 신동욱이 참석했다.

'씁니다, 우주일지'는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주인공이 우주로 떠났다가 표류하는 이야기다. 그간 작가가 겪었던 시련과 고민을 주인공을 통해 고스란히 표현한 소설이다.

이날 신동욱은 출판 기자간담회와 동시간에 진행된 tvN 드라마 '도깨비' 제작발표회를 언급하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같은 시간대 '도깨비' 행사가 있는데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신동욱의 말대로 행사장은 사진 촬영과 취재를 위한 기자들로 꽉 찼다.

그는 "사람들과 많은 자리에서 말을 많이 해본 적이 없어서 어리바리하게 말할 수 도 있다. 이해해달라. 감사하다"고 밝게 덧붙인 뒤 소설의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동욱은 "과학 소설이다. 칼 세이건의 '콘택트' 혹은 영화 '인터스텔라' '마션' 같은 내용의, 우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보셔야 할 내용"이라며 "로맨스, 우주과학, 어드벤처, 그런 내용이다. 제가 줄거리를 이야기하는 것을 굉장히 잘 못 한다. 적힌 내용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재밌다. 내가 읽고 싶은 것을 썼다"고 답했다.

한편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서 연기를 펼쳤다. 지난 2011년 군 복무 중 희소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판정을 받고 투병 중 첫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집필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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