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2016년도 스포츠영웅'에 이름을 올린 김연아(피겨스케이팅)에 대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한다.
체육회는 오는 23일 오전 11시브터 서을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올림픽파크텔에서 명예의 전당 관련 행사를 치른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지난달 5일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를 열어 김연아를 올해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김연아는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여자 피겨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체육회는 그동안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며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했다.
2011년에는 1936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로 민족혼을 떨친 마라토너 故 손기정 원로와 영원한 올림피언인 故 김성집 원로(역도)를 선정했다. 2013년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보스턴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윤복 원로를 선정했다.
2014년에는 국내 스포츠 근대화 토대를 이룬 故 민관식 원로와 함께 세계 최초 레슬링 플라이급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장창선이 '스포츠영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광복 이후 한국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레슬링) 원로,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원로, 스포츠외교의 거장으로 꼽혔던 김운용 원로 등 모두 8명이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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