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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원년 멤버 조덕환, 암 투병 끝 14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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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도 앨범 발표 안타까움 더해

[이미영기자] 록밴드 들국화의 원년 멤버 조덕환이 14일 별세했다.

십이지장암 투병 중이던 조덕환은 그간 치료를 받아왔지만 이날 오전 4시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63세.

조덕환은 1985년 들국화 기타리스트로, 1집 앨범 수록곡 '행진'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등의 명곡에 참여했다.

1집 이후 들국화를 탈퇴해 미국에 머물다 2009년 귀국했으며, 지난 2월 '파이어 인 더 레인(Fire in the rain)'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에도 암 투병 중이던 그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음악작업에 열정적으로 임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故 조덕환의 빈소는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은 16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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