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 준우승팀 전북 현대가 최다 관중 유치로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관중 유치 성과와 경기장 잔디 관리 상태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활발한 마케팅과 팬서비스를 펼친 팀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3차 수상 구단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북는 26~38라운드 7번의 홈경기에서 리그 최다인 경기당 평균 1만6천814명(총 11만7천701명)의 관중을 유치, 풀 스타디움 수상 구단으로 선정됐다.
2차 기간(13~25라운드) 대비 최대 관중 증가 구단에 수여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제주 유나이티드에 돌아갔다. 제주는 26~38라운드 6경기에서 평균관중 7천282명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2천844명이 늘어났다.
포항 스틸러스는 홈구장 포항 스틸야드 잔디 상태 평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포항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종합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는 등 그라운드 관리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팬 친화적인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은 FC서울에게 돌아갔다. 서울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 팬 카페를 운영, 홈경기일 외에도 365일 팬 접점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경기 단체관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또, 경기장 주변에 푸드 파크를 조성, 다양한 푸드트럭 음식을 색다른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외에도 3년째 개최중인 대형 아마추어 축구대회 서울컵, 다양한 홈경기 체험활동(입장 기수단, 포토그래퍼, 경기 리뷰어) 등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와 시상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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