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A 다저스의 파르한 자이디 단장이 류현진(29)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미국 LA 지역 언론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10일(한국시간) 자이디 단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자이디 단장은 인터뷰에서 류현진에 대해 꽤 자세히 언급했다.
자이디 단장은 "현 시점에서 류현진을 3선발 또는 다른 역할로 생각해 계획을 세울 수는 없다"며 "그러나 만약 그가 건강하다면, 그는 우리의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자이디 단장이 류현진에게 여전히 믿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이 내년에 서른살이 되는 사실과 함께 2013년과 2014년 풀 시즌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자이디 단장은 "만약 건강하다면"이라고 다시 한 번 부상 회복을 전제로 한 뒤 "그는 여전히 내셔널리그의 정상급 선발 투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상 이후 아직 구위와 구속을 되찾지 못했다"며 신중함도 내비쳤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2일 조용히 귀국했다. 앞으로 류현진은 한국에서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뒤 내년 1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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