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한국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둔 우즈베키스탄이 23명의 최정예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에 나설 대표선수 명단을 8일 공개했다.
우즈벡(승점 9점)은 이란(10점)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7점)을 이긴다면 사상 최초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갈 기회를 얻는다. 우즈벡 입장에서는 한국에 패하면 남은 5경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우즈벡은 이란에 0-1로 패한 것을 제외하면 중국, 시리아, 카타르를 모두 꺾었다. 수비력이 상당히 좋아 상대의 숨통을 조이는 축구를 구사한다.
지한파가 이번 대표팀에 대거 합류했다. FC서울, 성남FC, 울산 현대 등에서 뛰었던 세르베르 제파로프를 비롯해 수원 삼성을 경험한 알렉산데르 게인리히 등이 포함됐다. 또, 중국전 결승골의 주인공 마라트 비크마예프도 선발됐다.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 한국전 명단(23명)
▲골키퍼= 엘도르벡 수유노프(나사프), 이그나티 네스테로프(로코모티프 타쉬켄트), 알렉산드르 로바노프(파흐타코르 타쉬켄트)
▲수비수= 에고르 크리메츠(베이징 궈안), 안주르 이스마일로프(창춘 야타이), 다브렌 카시모프(파흐타고르 타슈켄트), 스타니슬라프 안드레프(파흐타코르 타쉬켄트), 비탈리 데니소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이슬롬 툭타후자예프(로코모티프 타쉬켄트)
▲미드필더= 아지즈벡 하이다로프(알 샤밥), 세르베르 제파로프(로코모티프 타쉬켄트), 오딜 아흐메도프(크라스노다르), 사르도르 라시도프(엘 자이시), 산자르 투르수노프(보르슬카 폴타바), 자보키르 소키보프(파흐타코르 타쉬켄트), 자롤리딘 마샤리포프(파흐타코르 타쉬켄트), 오타벡 슈큐로프(분요드코르), 바딤 아포닌(오른부르크), 잠시드 이스칸데로프(파흐타코르 타쉬켄트)
▲공격수= 마라트 비크마예프(로코모티프 타쉬켄트), 이고르 세르게예프(베이징 궈안), 알렉산데르 게인리히(올다바시 심켄트), 엘도르 쇼무로도프(분요드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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