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업국장 "웹드라마 '마음의소리', 예능국 변화와 도전"

[김양수기자] KBS 2TV 사업국장 박중민이 KBS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에 대해 "KBS 예능국의 변화와 도전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진행된 KBS 2TV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극본 이병훈 권혜주 김연지 연출 하병훈, 제작 마음의소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작발표회에서 박중민 국장은 "KBS 예능이 최근 방송환경의 변화 속에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예능 드라마 '프로듀사'에 이어 '마음의 소리' 역시 그 일환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마음의 소리'는 조석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 삼아 KBS 예능국이 최초로 제작한 웹드마라다. 원작이 가진 B급 정서와 병맛코드, 공감대에 예능 PD의 감각을 불어넣어 기대를 모은다.

박중민 국장은 "나도 만화를 좋아하고, 개인적으로 조석의 팬이다. 처음 기획당시 정말 드라마로 옮기기 어려운 내용일거라 생각했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데는 제작진의 각별한 노력과 네이버, 크로스픽쳐스의 합심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작품을 이미 봤다. 여러분들이 기대하셔도 좋을 만큼 재미있는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11월7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되며, 12월 중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