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한끼줍쇼'의 이경규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한 프로그램을 이끌게 된 소감을 알렸다.
19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JTBC의 윤현준 CP와 방현영 PD, 출연진 이경규, 강호동이 참석했다.
'한끼줍쇼'는 대한민국 평범한 가정의 저녁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톱 개그맨 겸 MC로 활약해 온 이경규와 강호동이 처음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추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았다.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게 됐다. 이경규는 '한끼줍쇼'의 포맷에 대해 "과연 이게 가능한 일인가, 과연 시청자들에게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회의를 많이 한 결과 이 프로그램이 새로울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강호동과 해야겠다'는 마지막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 5년 후에 할 수 있었지만 다급해 카드를 빨리 집어들었다. 다행히 잘 집어들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생각했던 것보다, 한 끼를 얻어먹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한 동네의 역사와 문화를 구석 구석 소개하고, 우리가 그것을 보고, 서울 하늘 아래 살면서도 '이런 것이 있었나' 싶은, 사람 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더라"며 "근래 나오기 드문 새로운 오락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두 주 녹화하고 나니 떠올랐다"고 소감을 알렸다.
'한끼줍쇼'는 오늘(19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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