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 득점 단독 선두 정조국(광주FC)이 3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정조국이 34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정조국은 지난 16일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7, 18호 골을 넣으며 광주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멀티골로 정조국은 득점 2위 아드리아노(FC서울, 14골)와의 격차를 4골 차로 벌리며 득점왕 경쟁을 유리한 구도로 만들었다. 또, 광주에 승점 3점을 안겨 클래식 잔류 가능성도 높였다.
프로연맹은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환상적인 터닝 슈팅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라고 정조국의 활약상을 평가했다.
정조국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조나탄(수원 삼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 부문에는 이근호, 김호남 (이상 제주 유나이티드), 주세종(FC서울), 유고비치(전남 드래곤즈)가, 수비수 부문에는 정동윤(광주FC), 이광선(제주 유나이티드), 요니치(인천 유나이티드), 이규로(FC서울), 골키퍼에 이호승(전남 드래곤즈)이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와 팀에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제주는 전북 현대를 3-2로 꺾으며 전북의 33경기 무패행진을 멈춰 세웠다.
한편, 챌린지(2부리그) 41라운드 MVP로는 크리스찬(경남FC)이 뽑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