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내준 염경엽 넥센 감독은 "상대 선발 허프가 좋은 투구를 했다"며 대비를 한다고 했는데, 역시 잘 던졌다"고 말했다.
1승2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그는 "4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염 감독과 일문 일답
-패인은
"상대 선발 데이비드 허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허프는 좋은 투구를 했다. 몸쪽 승부를 한 부분을 타자들이 제대로 치지 못했다. 대비를 한다고 했는데 역시 잘 던졌다. 작은 실수들이 겹치면서 경기 흐름을 놓쳤다. 그러나 김지수가 주루사를 당한 부분은 크게 영향을 준 것 같진 않다. 충분히 2루를 노릴 수 있는 타이밍이었다. 상대 수비가 더 좋았다고 봐야한다.
-필승조는 4차전에서 모두 투입할 생각인가.
"그렇다. 이미 이야기는 다 해놓은 상태다. 내일 4차전은 두말 할 필요없이 총력전이다. 승리를 거둬 꼭 5차전을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승부처는.
"7회초다. 선두타자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때 2-2 동점을 만들었으면 경기는 달라졌을 것이다."
-박동원을 대타로 교체한 이유는.
"앞선 상황에서 1루 송구 실수에 대한 질책성은 아니다. 4차전을 앞두고 좀 더 편하게 해주기 위해 대타 대니 돈을 내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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